부천 영화제 시작전 PiFan 팬카페 격인 "나홀로 피판"에 그 당시 비공식적으로 들리는 사실에 근거해서 글을 남겼다.
다만 영화제 스텝의 경험상 현재 피판의 여러가지 상황을 토대로 얘기좀 해보자면...
제가 아는 소식통으로 27일까지 마스터 리스트가 안나왔다고 합니다.
먼저 27일까지 주요 상영작 리스트가 안나왔다는 얘기는 현재 예매를 시작해도 중간에 주요 상영작의 상영취소작이 존재할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마스터리스트의 경우 보통은 한달 전에 정해지고, 2차 기자회견때 기자들에게 살포하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굉장히 늦었다는 얘기입니다.
이랬을 경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기술팀에 하중이 장난 아니게 실리게 됩니다. 프리뷰테잎을 가지고 자막을 맞추어도 실 필름에도 맞춰보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상, 굉장한 압박이 생길수밖에 없을 겁니다. 설상가상으로 적은 편수도 아니고 250편인데...필름검색이나 일정에 맞춰서 할지 의문입니다.(아마도 영사사고는 필연일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마스터 리스트가 27일까지 안정해졌으니, 당연히 티켓카달로그도 늦어지는 건 어쩔수 없는 것이구요. 28, 29일날 아마 상영일정을 수정했을꺼 같고...
여기다가 더해진 상황이 최악의 조건이 급작스런 상영관의 변경인듯 합니다.
세이브존에 있는 극장의 상영관 수를 없앤듯 한데, 부천 상황으로 보면 세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예산이 부족해서, 상영관을 줄이고, 지자체 상영관을 사용했다.
2) 지자체 상영관에서 자신들의 상영관을 사용하길 종용했다.
3) 판타스틱극장에서 상영관 대여를 거부하다.
아마도 1번이 유력한데, 거리상으로의 최악의 상영관이라 불려지는 오정구청을 사용하는 것과 상영관당 상영횟수를 늘리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확실하리라 생각합니다.
예산상의 문제로 상영횟수를 늘이는 것은 다른영화제에서도 자주 보여집니만..
2006피판의 하루 6회상영 각 상영당 텀이 2시간반이던데, 이럴경우 GV를 할 경우 상영후 GV를 포기 안하면, 다음 시간대 관람은 포기해야 할껍니다. 2시간 반이면 넉넉하게 해도, 다른 상영관으로의 이동은 거의 힘들다고 봐야 할껍니다. 리얼판타를 할 경우 비슷하게 운영했는데, 상영관이 모여있으니 생쑈를 해서라도 운영을 했었습니다. 예전 2004년 피판의 경우 각 상영작당 텀이 4시간이었습니다.
여기다 더해서, 셔틀 버스의 운행은 답이 안나옵니다.(현재 셔틀버스 운행일정이 안나온 이유는 자명하죠. 만약 제가 셔틀 스텝이라면 걍 그만둡니다. 컨플레임으로 나오는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끔찍할껍니다.)
집행위원장, 프로그램머와 기술팀장이 너무 압박을 받은 듯합니다. 그런데로 사고없는 안전운영을 해야 그래도 2005년을 극복했다 평가를 받을텐데...
10회라고 양적으로 팽창해서 무리하게 250편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거기다 현재 스텝들은 운영 노하우가 거의 없는 스텝들이니...(전주에 있을 때는 배워가기 바쁘신 분들이 바로 피판스텝들이었습니다.)
피판에 대해서는 나를 버린 조직이니 관심을 두지 말아야 하는데, 그래도 현재 영화제 스텝이다 보니, 관심이 안갈수 없네요. ---;
피판 스텝분이 여기에도 오시는 것 같은데, 피판 망하라고 이글쓴거 아님을 명시합니다. 비판으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이 글을 쓴 날이 7월 1일이니, 딱 영화제 12일전의 예언이었다. 슬프게도 이 예언은 하나도 빼지 않고 맞아 들어갔다.
1. 티켓 카달로그는 인터넷 예매 시작 오랜 시간후 배포되었고,(9, 10일날 영화 주간지 별책부록 티켓카달로그 배포, 보통 영화제는 첫 예매 일주일전에 배포, 예매는 거의 20일~한달전)
2. 영사 사고는 셀수 없을 만큼 터졌다. 영화제 사무국안에서 공식적으로 파악이나 하고 있을지 모를정도였는데, 어떤 스텝은 나에게 자기내 상영관에서는 겨우 한번밖에 환불 안했다고 자랑할 정도니 말 다한거다.(전주 영화제는 작년 무사고, 올해 간단한 영사사고 하나 있었다.)
3. 상영횟수를 늘림으로써 상영작간격 시간이 줄어듬으로써 각 상영관간의 이동이 힘들어졌으며, 그로 말미암아 셔틀버스는 당대 최악이었다. 타봤냐고 타봤다...
딴건 다 그렇다고 치자... 상영사고가 터졌을때는 솔직하게 게시판에 공개사과를 올리고, 사유를 올리는게 관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자원활동가들이 리플달고 사과하는 영화제에 어떤 관객이 신뢰를 늘낄까?
암튼 뭐 예상대로 일 터졌다고 그렇게 기쁘지도 않다. 올해를 제발 잘 평가하고, 내년에는 내실있는 영화제가 되었으면 한다.
근데!!!
문제는 내가 본 몇일 전의 언론 보도였다.
기사링크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361927
연합뉴스
<PiFan2006,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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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an2006에 대한 영화인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지만 PiFan측은 영화제 기간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평가와 관객 수의 비약적인 증가라는 결실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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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관객 수도 지난해와 2004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상태. PiFan2006 사무국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13~18일 6일간 영화제를 찾은 관객 수는 15만9천여 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6천 여명과 비교해 볼 때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 2005년 총 관객 수 9만7천 명 보다는 6만 2천여 명이, 영화제 활황기였던 2004년 총 관객 수 8만3천여 명보다도 7천600여 명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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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링크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 ··· 00038146대충 밖으로는 15만명이라고 말한 셈인데, 여기 초를 치는 기사가 나왔다.
스타뉴스
이장호 위원장 "부천영화제 기간중 수재민 발생, 안타깝다"
이장호 위원장은 끝으로 "금년 영화제에서는 작년의 2배에 가까운 관객이 참여했다"며 "이 모두가 영화제 관계자들과 관객들의 도움이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씨네21의 보도는 판이하게 다르다.
기사링크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40&article_id=0000004284미스테리다. 한쪽에서는 3만 한쪽에서는 거의 16만...
씨네21
부천영화제, 아쉬움 속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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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점유율 약 32%… 운영 미숙과 잦은 상영사고로 관객들 불만 토로 - 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지난 7월20일 폐막했다. 7월13일 개막해 8일간 계속된 올해 영화제를 다녀간 관객은 3만5천여명. 점유율은 32.21%로 집계됐다(19일 현재). 35개국 251편이 상영된 이번 영화제에서 온라인 예매와 현장판매까지 완전 매진된 상영은 6회로, 해당 작품은 <거트의 환상여행> <공포기형인간> <같은 달을 보고 있다> 등이었다.
초대 집행위원장인 이장호 감독의 복귀와 함께 새 출발을 각오했던 올해 부천영화제의 규모는 32개국 261편이 상영된 8회 때와 비슷하다. 그러나 국내외 게스트 수와 관객 수는 큰 차이가 난다. 2097명이던 게스트 수는 올해 68명, 51개에 달하던 완전매진 프로그램 수는 올해 6개에 그쳤다. 관객 수도 8회 때의 8만여명의 절반을 못 미친다. 게다가 수시로 발생한 상영사고는 어렵게 찾은 관객을 실망시켰다.
잠깐 설명 하자면, 이 같은 숫자속에 함정이 있다.
먼저 영화제는 상영관 입장객수와 야외행사 + 이벤트 참가인원으로 영화제 참가인원수를 측정한다.
먼저 8회의 관객수를 보자면, 상영관 입장객 인원수 64,603명 + 야외 관객수 참가인원(1회에 2000명씩 3회) 6000 = 70,603명으로 대충 7만명이다. 여기에 행사 및 이벤트 참가인원수를 더하는데, 각종 자리수등을 참고하여, 12000명을 더해 8만 3천명이 다녀간것으로 되어있다.
그렇다면 10회 부천 영화제의 숫자노름을 보자면,
관객점유율로 보면 시네21측의 대충의 기사들과 게시판의 불평글을 보아도, 숫자가 맞는 것 같다. 그러니깐 (상영관 입장객 인원수가 영화 상영수가 극히 적고, 관객점유도 낮은 나머지 삼일에 각 상영들이 박터지지 않았음을 알기에) 영화제 전체 날짜속에서의 상영관 입장객 인원수가 많이 잡아야 야외 상영수 포함해서 5만이 넘지 않는다.
여기에 각종 이벤트 참가인원수가 아무리 많아도 만명을 넘지 않는바...(물론 10회 행사들이 많았지만, 우천 때문에 취소된 야외행사도 있었다.)
대충 10일동안 10회 영화제를 찾은 관객수는 진짜 잘쳐줘서 5~6만이라고 보는게 옳다. 거기다 중요한 것은 15만명의 인원수가 13일~19일사이니 15만은 뻥인셈이다.
그러던 중 아주 결정타 적인 기사를 봤는데...
기사링크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 ··· 00023856그러니깐 관람객수는 대충 4만명, 야외행사로 참가한 인원수는 11만명이 되는 셈이다. 영화제가 영화상영 관람수보다 야외행사로 참가한 인원수가 많아지는 셈이다.
국정 브리핑
부천 영화제 관객은 배로, 티켓은 넉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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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총 35개국 251편의 작품들이 상영되었는데, 19일 기준으로 총 40개의 프로그램이 완전 매진되었으며 총 115,490 석의 좌석 중 37,199명(32.21%)의 관객이 참여하였는데, 다양한 야외행사 등 관객을 합치면 15만명 가량의 관객이 영화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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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코미디가 되어가는 생쑈를 부천국제 영화제 사무국에서 자발적으로 까발린 셈이다.
그럼 왜 부천 영화제는 상영작 관객수를 뻥튀기 하지 않고, 야외행사 관객수를 뻥튀기 한걸까? 건 야외행사 관객수는 정밀한 측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보통 영화제들도 약간의 뻥튀기를 하긴 하지만, 부천은 너무 다급했나 부다. 들통날 거짓말을 자신있게 하다니...
이장호 감독 1회때 말아먹고 대충 물러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 뭐 한것도 없이 덤탱이 쓰게 되었다. 불쌍하기도 하여라...쯔쯧
그러나 저러나, 올해에도 부천영화제 국제영화제 평가에서 꼴등하겠네...
Posted by 엽기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