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카리부? 흥!

기분 좋은 이벤트 하나 참가했다가 벌어진 헤프닝에 웃기는 사건이 있어 잠깐 얘기 해볼까 한다.

사건 개요

http://me2day.net/cariboukorea/2010/02/26#13:54:04
1. 착한 카리브(http://me2day.net/cariboukorea) 김연아 이벤트 시작
이벤트 문구는 "김연아선수 금메달 축하메세지를 핑백으로 날려주세요. 세계신기록 228.56점 기념으로 선착순 228명에게 카리부커피 리얼초콜릿음료쿠폰을 1장씩 쏩니다."

2. 엽기민원(본인) 당첨 쪽지가 안보내지나, 그렇다고 친구를 맺지 않으니 그냥 메일 주소를 알려줌(미투데이는 친구를 맺어야 쪽지가 보내짐)

http://me2day.net/cariboukorea/2010/02/26#15:11:24
3. 아무 말이 없어 다시 한번 얘기함 친구를 안맺으니 이메일을 알려줌

http://me2day.net/yupmin/2010/03/03#17:35:11
4. 이벤트 쿠폰 메일을 왜 안주는가에 대해 질의

5. 착한 카리부 '엽기민원님 친구해야 줄 거예요… 친구해요.'라고 함에 다시 엽기민원(본인)은 기업 미투데이랑은 친구안한다, 이제와서 쿠폰을 안주는 것은 부당하다고 언급

6. 엽기민원(본인), 착한 카리부 '기업', '회사 직원'이 아니라고 해서 어째서 기업 미투데이/블로거가 아니냐고 재차 물어봄

7. 착한 카리부가 극구 부인하길래 엽기민원이 '회사 바로 옆이니 찾아간다고 함' 장난침

8. 착한 카리부 화를 내고, 다음의 링크를 참조해서 자기가 '착한 아주 착한' 카리부임을 재차 확인
http://me2day.net/cariboukorea/2010/03/03#19:40:44

나의 기본전제는 다음과 같다.

공정무역을 지지한다.
기업 SNS 및 블로그는 나쁘지 않다. 잘했으면 좋겠다.

좀더 고객과 가까운 거리감을 가지며, 서로 상호 소통하는 활동은 기업 및 고객 둘 다에게 이익이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 블로그/SNS의 경우 개인 블로그/SNS보다 더 투명성(더 많이 요여주고, 더 적게 보여주고뿐만 아니라)에 기본을 둬야 한다.

'착한 카리부'처럼 혹시나 기업의 이미지 혹은 그 자체를 자처하는 사람하면서 공식적으로 내는 의견이 기업의 의견이 아닐경우는 어찌 할텐가? 혹시 그가 카리부란 이름을 달고 이벤트를 했는데, 그것이 부당한 측면이 있다면 어쩔텐가? 개인의 문제인가? 기업의 문제인가?

기업 이벤트를 할때(공짜가 아니라) 뭔가 주고 받는것이 분명 있겠지만, 그것은 처음에 고지 되어야 한다. 이벤트 문구에 미투친구를 맺어야 한다는 고지도 없었고, 김연아의 우승을 축하하길래 주변 친구들까지 이벤트에 참가하라고 했었다.
근데 당첨되서 이메일을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미투친구를 맺지 않으면, 쿠폰을 안준다는 건 도대체  어디서 써먹는 억지인가?

그깟 음료하나에(이렇게 시간을 들여 글쓰는 것도 나도 웃기고..참) 내가 관계를 팔생각이 없음을 몇번을 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첨된 이벤트를 이행하지 않는 의지는 어떤 뜻인가? 그리고 그가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을 회사 카리부 커피는 알까? (나는 물론 당첨된 이벤트를 취소했다.)

게다가 기업만이 할수 있는 할인 쿠폰을 마구 뿌리면서, 자신은 기업 미투데이/블로거가 아니라고 한다면 누가 믿겠는가? 게다가 카리부 커피 홈페이지 전면에 공식 블로그/미투데이/트위터 라고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기업 미투데이가 아니란다.

공식 사이트에 있는 공식 링크들

공식 사이트에 있는 공식 링크들



일주일에 이벤트를 3번이나 한다.
http://me2day.net/cariboukorea/2010/03/02#18:09:00
http://me2day.net/cariboukorea/2010/02/26#13:54:04
http://me2day.net/cariboukorea/2010/02/23#16:10:36

백번 양보해서 블로그 글(http://blog.naver.com/caribou_kor/60055772435)처럼 자원봉사로 카리부 기업 미투데이를 한다 치자. 그렇다면 이 분이 받은 카리부 커피 회사로부터 양도 받은 카리부 쿠폰들, 즉 당연히 할인이라는 금액적 이익이 있는 유가증권은 카리부 사가 이 분에게 준 혜택과 이익이 아닌가?
이런 상황에서 카리부 커피를 지지하는 순수한 '착한 카리부' 지지자라고 항변해봐자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카리부 커피의 할인권을 미투데이 관계와 주고 파는 관계일뿐이다.

착한 카리부 미투데이(http://me2day.net/cariboukorea)에서 자회사 '불고기 브라더스 이벤트'를 홍보하면서, 자신이 기업 미투데이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누가 믿을까? 이 문제는 그 개인의 문제일까? 기업의 잘못된 SNS 미디어 홀보정책일까?

나도 공정무역을 지지하고, 알고지내는 귀농한 선후배도 꽤 된다. 농민이 노동한만큼 그에 대한 댓가를 받는 것 또한 지지한다. 100미터 안에 카리부 커피점이 있으면 바로 앞에 다른 커피점이 있더라도 카리부 커피를 마실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자기자신을 '착하다'라고 자칭하는 사람은 믿지 않는다. 고로 나는 '착한 카리부'미투데이/블로그/트위터를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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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기민원

2010/03/03 23:52 2010/03/0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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